송혜교, 여성독립운동가 알린다…서경덕과 14년째 따뜻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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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를 조명한 다국어 영상을 후원했다. 두 사람은 14년째 독립운동 알리기 활동을 지속 중이다.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송혜교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를 조명한 다국어 영상을 후원했다. 두 사람은 14년째 독립운동 알리기 활동을 지속 중이다.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배우 송혜교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영상 제작을 후원했다.

17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시대의 장벽을 넘어 독립을 외치다, 기생 김향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하여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송혜교 후원한 ‘기생 김향화’ 영상, 어떤 내용 담겼나

해당 영상은 김향화와 30여 명의 기생들이 화성행궁 내 자혜의원 앞에서 태극기를 꺼내 들고 만세운동을 펼친 역사적 사건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경찰서 앞에서도 당당히 외친 이들의 함성이 전국 각지의 기생 만세운동으로 이어진 점을 강조했다.

영상은 약 4분 분량으로,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국내 외에 전파 중이며 전 세계 한인 커뮤니티에도 공유돼 알려지고 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지금까지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에 이어 다섯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며 “향후에도 혜교 씨와 함께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송혜교·서경덕, 14년째 이어온 ‘독립운동 알리기’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39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며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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