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퇴임 대비 후임자 선정 작업 …존 터너스 부사장 거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6일 19시 57분


2011년 8월부터 미국 애플을 이끈 팀 쿡 최고경영자(CEO·65)의 퇴임을 앞두고 애플이 승계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4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현재 애플 이사회는 쿡 CEO의 후임자 선정 작업에 한창이며, 유력 후보로 존 터너스 하드웨어엔지니어링 부사장이 거론된다. 펜실베이니아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2001년 애플에 입사했다. 아이폰·아이패드·맥·애플워치 등 애플 주요 제품의 설계를 담당했고, 2021년부터 하드웨어 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쿡 CEO는 그간 “후임자로 내부 인사를 선호한다”고 밝혀 왔다. 애플이 자신의 은퇴를 대비해 ‘매우 구체적인 승계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의 재임 기간 애플의 시가총액은 2011년 3500억 달러(약 509조 원)에서 4조 달러(약 5822조 원)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팀 쿡#애플#존 터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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