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승객 두번 구한 버스기사, ‘서울시 안전상’ 대상 수상자 선정

  • 동아일보

버스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두 차례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사진)가 ‘서울시 안전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6일 도원교통 소속 정 씨를 포함한 7명을 올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올 7월 운행 중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해 즉시 버스를 세우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2018년에도 운행 중 쓰러진 승객을 신속히 응급조치해 구한 바 있다.

이 밖에 쓰러진 어르신을 구조한 육군사관학교 트라이애슬론부, 사고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대피시킨 ‘구립 DMC물치어린이집’ 등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시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에게 돌아갔다. 서울시는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민과 기관으로부터 22건의 추천을 받아 심사 후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시 안전상#버스기사#심정지#심폐소생술#생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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