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는 ‘집’ 아닌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길 위의 의사’와 단짝들의 동행 [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7/110115765.1.jpg)
“홈리스는 ‘집’ 아닌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길 위의 의사’와 단짝들의 동행 [서영아의 100세 카페]
‘길위의 의사’, ‘노숙인의 슈바이처’. 내과전문의 최영아(51) 씨는 지난 20년간 이렇게 불려왔다.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 자격증을 딴 2001년, 첫 일터로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을 택했다. 이후로도 영등포 요셉의원, 서울역 다시서기 의원, 마리…
-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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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는 ‘집’ 아닌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길 위의 의사’와 단짝들의 동행 [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7/110115765.1.jpg)
‘길위의 의사’, ‘노숙인의 슈바이처’. 내과전문의 최영아(51) 씨는 지난 20년간 이렇게 불려왔다.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 자격증을 딴 2001년, 첫 일터로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을 택했다. 이후로도 영등포 요셉의원, 서울역 다시서기 의원, 마리…
![“노숙인은 인간관계 회복돼야 일상 복귀… 가출 청소년에겐 공감의 울타리 절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5941.1.jpg)
《‘길 위의 의사’, ‘노숙인의 슈바이처’.내과전문의 최영아 씨(51)는 지난 20년간 이렇게 불려 왔다.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 자격증을 딴 2001년, 첫 일터로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을 택했다. 이후로도 영등포 요셉의원, 서울역 다시서기 의원, 마리아수…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 부양의 시대로[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30/109993442.1.jpg)
“노후설계의 발목을 잡는 세가지 착각이 뭔지 아십니까. 첫째 자신에게 80세 이후 삶은 없다고 생각하는 착각, 둘째 죽음이 어느날 갑자기 조용히 온다는 착각, 셋째 자녀가 내 노후를 보장할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74)가 요즘 많이 하고 다니…
![창직으로 평생현역 실천… “돈 없이 오래 살 위험 대비해야”[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9/109985576.1.jpg)
“노후 설계의 발목을 잡는 세 가지 착각이 뭔지 아세요. 첫째 자신에게 80세 이후 삶은 없다고 생각하는 착각, 둘째 죽음이 어느 날 갑자기 조용히 온다는 착각, 셋째 자녀가 내 노후를 보장할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74)가 요즘 많이 하고 다니는…
![인생 2막 17년차, 위례 인생학교 교장 백만기[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3/109847143.3.jpg)
“장외투자, 모두 관심 많으시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창업하는 회사의 5년 뒤 살아남는 비율이 20%에 불과하다는 거 아세요? 장래성을 따지지 않고 투자한다면 리스크가 무척 크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처럼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사람들이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요….” 12일 오후 2시 경…
![“은퇴준비 미리 해야 행복한 노후… 금융-죽음공부는 필수”[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2/109847675.1.jpg)
12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스토리박스. 쨍한 노란색을 기조로 한 건물들 속 한 교실에 두툼한 책을 든 사람들이 모여든다. 대부분 50대인 학생 4명이 발제와 토론을 하면 이를 지켜보던 백만기 교장(69)이 가끔 끼어들어 진행을 돕고 설명을 해준다. 교재는 ‘가치투자의 아…
![“외로우세요?” ‘고독’ 해결에 영국 일본 정부가 나선 이유는 [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9/109623913.3.jpg)
장수는 인류에게 축복이지만 생각지 못한 여러 부작용도 가져다줬다. 그 중 하나가 노후에 길게 이어지는 고독의 시간들 아닐까. 물론 고독은 고령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가족해체와 정보화가 진행된 현대사회에서 어느 세대건 고독과 고립을 느끼는 경우는 갈수록 늘고 있다. 육체적이건 경제적…
![“외로움 인정하는 데서 고독탈출 시작”… 英, 봉사 등 구체 활동 권유[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8/109624463.1.jpg)
2018년 1월 영국 정부는 ‘고독은 국가가 나서서 대처해야 할 사회문제’라며 내각에 고독부(Ministry for Loneliness)를 신설해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고독은 주관적인 감정의 영역이자 개인 내면의 문제 아니던가. 여기에 정부가 끼어들 수 있다는 건가. 하지만 고독이 …
![총리 경제자문 “45세 정년제로 회사의존 낮춰야”… 日사회 일파만파[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1/109519020.1.jpg)
최근 일본은 유력 경영인이 화두를 던진 ‘45세 정년제’ 논란으로 뜨겁다. 지난달 9일 니나미 다케시(新浪剛史·62·사진) 산토리홀딩스 사장은 “45세 정년제 도입으로 직원이 회사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가 주최한 세미나에…
![살아온 날들의 아름다운 마무리, 준비가 필요하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5/109412654.3.jpg)
[이런 인생 2막]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대표 7선 정치인에서 ‘웰다잉 전도사’로 변신 “70은 새 인생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나이” “‘유언장 쓰기’ 한번 실천해보세요” 원혜영(70) 전 의원의 요즘 직함은 (사)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다. 부천시장과 국회의원을 합해 선출직만 …
![“내 삶 내가 마무리해야 품격있는 죽음… 유언장 쓰기 널리 확산되길”[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4/109386546.1.jpg)
원혜영 전 의원(70)의 요즘 직함은 (사)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다. 부천시장 2선, 의원 5선 등 선출직만 7선을 거친 정치인이었지만 지난해 5월 정계은퇴와 동시에 ‘웰다잉(well-dying) 전도사’로 변신했다. 이런 그의 인생 2막은 순조롭게 진행 중일까. “정치 얘기는 안 한…
![100세 시대의 세금, 아는 만큼 보인다[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1/109197071.3.jpg)
“내가 상속세 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난 3월 88세의 부친을 여읜 40대 A씨. 평소 근로소득세조차 내 본 적이 없던 그는 상속세로 1억 2900만 원을 내야 한다는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고성춘 조세전문변호사(57)에 따르면 A씨의 부친이 2014…
![“상속세, 이젠 부자만의 세금 아냐… 50代부터 절세대책 세워야”[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209.1.jpg)
상속이라 하면 부자들만의 일로 여겨져 왔다. 아직은 맞는 말이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사망자 30만5000여 명 중 1만181명에게 상속세가 부과됐다. 사망자 중 3.34%다. 결정세액은 4조2294억 원이다. 그런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사정이 달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의 …
![대기업 임원서 택배 노동자 된 남편, 전업주부서 작가로 변신한 아내[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4/109084851.3.jpg)
‘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우연히 접하고 읽어본 건 한참 전인데 한동안 묵혀뒀다. 아내의 입장에서 서술된 책이라 남편의 입장이 궁금했다. 자칫 너무 적나라하게 그려져 남편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지 않을까. 박경옥 작가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며 혹시 부군도 함께…
![대기업 ‘임원’서 택배사 ‘직원’으로… “과거 내려놓으니 새 길 활짝”[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502.1.jpg)
53세에 닥친 퇴직, 재취업과 두 번째 퇴직, 그 후 2년간의 도전과 실패의 반복…. 산전수전 겪으며 어깨에서 힘을 뺀 남편은 택배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전업주부였던 아내는 작가로 데뷔했다. 가장의 퇴직 이후 숨 가쁘게 돌아간 자신들의 삶의 기록이 책이 되었다. 이제 깜깜한 터널 …
![열심히 살아온 5060, 노후 불안은 접어두세요[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8/28/108794646.3.jpg)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1955년~1974년까지 20년간 매년 90~100만 명씩 태어났다. 지난해 출생아가 30만 명이 채 안됐던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많은 인구인지 실감이 난다. 그 맏형격인 1955년생이 지난해부터 고령자(만 65세)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의 노후걱…
![“3층 연금-분산투자-자격증 준비한 5060은 노후불안 없을 것”[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8/28/108798797.1.jpg)
한국 베이비부머는 1955∼1974년, 20년간 매년 90만∼100만 명 태어났다. 지난해 출생아가 30만 명이 채 안 된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지 실감난다. 그 맏형 격인 1955년생이 지난해부터 고령자(만 65세)에 편입됐다. 한국인의 노후 걱정도 늘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
![억대연봉 자리 거절한 퇴직 공무원, 마을에서 ‘인생 2막’ 찾는 이유는[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8/22/108692209.2.jpg)
2009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끝으로 39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퇴직 고위공무원에게 으레 들어오는 민간기업의 영입 제안은 ‘쿨하게’ 거절했다. 억대 연봉에 기사 딸린 차가 나온다고 해도, 2~3년 대우받다 끝날 자리였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며 20년 이상 할 일을 …
![“70代도 활력 충분… 선배 돌보고 후배 후원하는 일거리 찾으세요”[서영아의 100세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8/20/108644657.1.jpg)
《‘100세 시대’, 우리는 얼마나 준비돼 있을까요. ‘서영아의 100세 카페’가 매주 토요일 지면을 통해 그 답을 찾아봅니다. 풍요로운 인생 후반전을 위해 준비할 것, 생각해볼 것, 알아둘 것 등 다양한 메뉴로 찾아뵙겠습니다. 격주로 실리는 ‘이런 인생 2막’ 코너에서는 멋진 인생 …
![예순 넘어 바이오벤처 창업, ‘노화의 열쇠’ 찾아나선 제약맨[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7/31/108274596.3.jpg)
최학배 하플사이언스 대표(64·전 한국콜마 대표)는 평생 제약회사 테두리 안에서 살았다. 삶의 가치를 ‘회사를 가꾸고 사원들을 챙기고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에 뒀다. 그런데 첫 퇴직을 전후해 마음이 헛헛해졌다. 분명 평생을 열심히, 잘 살아왔는데, 되돌아보니 아무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