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계속 뛰고 걷고 하는데, 도착지가 어딘지 모르는 느낌”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20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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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다큐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 오늘 공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nd The Star)‘ 1·2화를 공개한다.

일곱 소년이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들의 노력과 성취, 고뇌 그리고 무대가 아닌 일상 속 모습 등을 그린다.

이날 공개되는 1, 2화에서는 일곱 멤버가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하는 과정부터 미국에서 작업한 정규 앨범 ’다크 앤드 와일드(DARK & WILD)‘,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화양연화‘ 시리즈 등 다수의 앨범 작업 에피소드, 방탄소년단으로서 다양한 기록을 작성한 순간들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멤버들이 중요한 순간들을 회상하는 인터뷰가 삽입된다. 제이홉은 “2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답은 너무나도 명확하게 나왔다. 오로지 여섯 친구들만 보고 간 것은, 어떻게 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운명적인 선택을 한 순간이었다”라고 기억했다.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지민은 공연 소식을 처음 들은 날 “사람들이 온대요? 이틀이나 할 수 있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RM은 여러 해외 시상식에 참석하고 미국 방송에 첫 출연하던 때를 상기하며 “또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라고 표현했다.

한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의 이면에는 남모를 성장통이 존재했다. 슈가는 “이제부터는 진짜 우리 일곱 명 이외에는 이것을 아는 사람도 없고”라고, 정국은 “계속 뛰고 걷고 하는데, 도착지가 어딘지 모르는 그런 느낌”이라고 털어놓는다.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4주에 걸쳐 총 8개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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