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30년지기인 두 사람은 제주로 여행을 떠났다. 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홍진경은 “그냥 편안하게 맡기면 돼. 육신과 시간, 모든 것을 맡겨 그냥. 나 믿지?”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이영자는 “안 믿지”라고 즉시 답해 홍진경을 당황시켰다.
이에 홍진경은 “언니 이제는 좀 믿을 때 됐잖아. 15년까진 언니가 나를 많이 의심했는데”라며 “지갑 같은 것도 언니가 나한테 못 맡겼었거든. 여행경비도 절대 못 맡겼어. 연예인인데도 들고 튈 수 있다”고 했다.
이영자는 “그때 잃어버릴까봐. ‘(예전엔)찬찬하지 못했다, 섬세하지 못했다’했는데 이렇게 갈수록 섬세해져”라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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