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엘리트 코치 아닌 유소년 육성 나선 이유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3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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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 리듬 체조 선수 손연재가 리듬 체조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손연재와 매니저 김수연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연재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여전한 유연성을 자랑했다. 이후엔 영상을 찾아서 운동을 했다. 어려운 동작도 곧잘 따라 했다. 운동을 했는데도 얼굴에 땀 한 방울 없었다. 손연재는 원래부터 얼굴에 땀이 잘 안 나서 어릴 땐 운동을 열심히 안 한다는 오해도 받았다고 말했다.

손연재의 스케줄은 아카데미에 출근해 직원들과 회의하는 것이었다. 손연재는 리듬 체조를 하는 어린 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경험을 도와주기 위해 직접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어릴 때부터 국제 대회에 나가면 기가 죽더라. 나름 한국에서 잘한다 생각하고 갔는데”라며 “대회 참가 비용은 한 달에 3000만 원 정도이고 의상은 한 벌에 250만 원 정도다”고 말했다. 어릴 땐 어머니가 직접 경기복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은 실전처럼 의상을 입고 예행연습을 해봤다. 손연재는 안무도 직접 다 만들었다고 했다. 백조부터 인어공주 등 다양한 콘셉트가 눈길을 끌었다. 한 학생이 안무를 잊어서 당황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손연재는 학생을 도와주기 위해 옆에서 함께 안무를 했다.

전현무는 은퇴 후 엘리트 선수 코치가 아닌 유소년 육성에 나선 이유를 물었다. 손연재는 “대중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코치도 제안이 들어왔지만 선수 한두 명으로 끝나니까 아쉬울 것 같았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직접 손연재의 개인 채널 영상을 촬영, 편집한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리플렉션’에 맞춰 안무를 했다. 대중음악에 맞춰 리듬 체조를 선보이는 이유는 리듬 체조의 대중화를 위해서라고 한다. 손연재는 두아 리파의 ‘돈 스타트 나우’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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