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엄마’ 박연수 “최고 기획사 가자마자 임신…성공과 맞바꿔”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2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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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연수가 속내를 털어놨다.

박연수는 22일 인스타그램에 “거하게 취한 마흔넷 박씨 아줌마.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좋은 것도 싫은 것도 같이 가야 하는 인생에 쓴맛을 조금은 아는 여자”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애들 앞에서는 강인한 엄마이자 모든 걸 해내는 가장이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보호받고 싶은 그냥 여자”라며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가 아이 둘을 낳았고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고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라고 했다.

박연수는 “그 당시 최고의 기획사에 들어가자마자 생긴 아이. 내 성공과 맞바꾼 소중한 보물 지아, 지욱. 엄마는 단 한 번도 엄마 일을 못 해본 것에 대한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싼 다이아는 말도 못 하고 생각도 못 하고 웃겨주지 않는데 너희들은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힘들 때 웃겨주잖아”라며 “그렇다고 다이아가 갖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그거면 된 거지 내 인생 이만하면 성공한 거지 안 그래?”라고 덧붙였다.

박연수는 2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2015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했다. 슬하에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을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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