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 측 “양다리 의혹은 루머…고인 언급 후회·반성 중”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16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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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빈첸 © News1
래퍼 빈첸 © News1
래퍼 빈첸 측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빈첸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어떤 여성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하였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이라며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앞으로 당사에서도 아티스트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빈첸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빈첸이 자신과 다른 여성 B씨를 동시에 만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빈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가 줄 수 있는 건 음악이랑 그대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 그 이상은 없다. 가려면 가라. 더 이상 그만 죽고싶게 해달라”고 적었다. 또 팬 기만 논란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 당사자들과 미리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빈첸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우울충 맞는데요. 14살부터 정신머리가 이런 걸 어쩌라고요. 설리, 종현. 죽으면 기만하는 XX들이 내가 죽고선 놀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후 해당 글을 접한 고(故) 종현, 설리 팬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빈첸은 16일 SNS를 통해 “그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그 분들을 언급한 것은 제 잘못”이라며 “제 상처를 핑계삼아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에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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