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일리, 비욘세 커버로 주목→‘인어공주’ 아리엘 되기까지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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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앤비 듀오 클로이 X 할리(Chloe x Halle)의 멤버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는 제작 진행 중인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The Littl Mermaid)에서 아리엘 역을 맡는다.

2000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인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06년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고, 지난 2015년 자신보다 2세 많은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를 결성해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유튜브 채널에 비욘세의 ‘프리티 허츠(Pretty Hurts)’를 커버한 영상으로 유명해졌고 이후 비욘세의 레이블인 파크우드에서 데뷔하게 됐다.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기획 초반부터 유력한 후보로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의 연출자인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를 아리엘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할리 베일리는 이처럼 상징적인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영혼과 감성, 젊음, 순수성, 내면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동시에 갖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인어공주’ 실사 영화는 1989년 나온 애니메이션의 히트 곡들이 다수 포함된다. 또한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주제가를 담당한 작곡가 알란 멘켄과 린 마누엘 미란다가 참여해 실사 영화를 위한 새로운 곡을 창작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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