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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전종서의 특급 행보…연기경험 無→칸 레드카펫→할리우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02 14:31
2019년 7월 2일 14시 31분
입력
2019-07-02 14:22
2019년 7월 2일 14시 2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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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 사진=스포츠동아 DB
영화 ‘버닝’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일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을 비롯해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출연한다.
이로써 전종서는 데뷔 1년 만에 할리우드의 벽을 뚫게 됐다. 이병헌, 비(정지훈), 전지현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할리우드 영화에 주조연으로 캐스팅된 사례는 꾸준히 있었다. 하지만 전종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연 자리를 꿰찼다.
전종서는 아직 국내 대중에게도 낯선 배우다. 그의 데뷔작은 지난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다.
당시 이창동 감독은 “전종서를 본 순간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던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뭐하고 원석 그대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며 전종서를 극찬했다.
‘버닝’을 통해 전종서는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등과 함께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영예를 누렸다. 공식적인 연기 경험이 없는 ‘진짜 신인’이었지만, 데뷔작 한 편으로 단숨에 세계적 주목을 받는 배우가 된 것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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