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고질라’가 1등, 영화 ‘알라딘’ 끌어내리고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3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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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1위는 ‘고질라: 킹 오브 더 몬스터’가 차지할 전망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31일 개봉한 고질라는 4108 상영관을 확보, 주말간 5300만달러(약 630억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24일 개봉 이후 1위를 유지한 ‘알라딘’은 매출액 3830만달러(약 456억원)로 2위로 물러나게 됐다.

3위는 전설적인 록 스타 엘턴 존(72)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3200만달러), 4위는 ‘고질라’와 함께 개봉하는 심리 호러물 ‘마’(1700만달러)다.

‘고질라: 킹 오브 더 몬스터’는 2014년 ‘고질라’의 속편이다. 고질라의 샌프란시스코 공격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상처로 엠마와 마크, 딸 매디슨은 슬픔 속에 살고 있다. 미지의 생물을 연구하는 모나크 소속 과학자인 엠마는 또 다른 공격에 대비해 거대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발견한다.

그러나 괴수들을 조종해 지구를 초토화하려는 테러 세력에게 매디슨과 엠마는 납치되고, 테러 세력은 주파수로 모스라, 로단, 기도라 등 고대 괴수들이 하나 둘 깨운다. 역대급 재난 상황에서 인류의 생존 자체조차 불투명해지고, 여기에 강력한 고질라의 등장으로 괴수들의 대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또 다시 위기를 맞은 가족들은 위험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30일 개봉한 ‘기생충’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2위는 ‘알라딘’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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