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 母 빚투 의혹에 “잘 모르는 일, 알아봐야 해”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7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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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측 “파악중”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 News1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 News1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40·본명 김은지)가 모친 ‘빚투’(빚 Too·나도 떼였다) 의혹에 “잘 알지 못 한 일이라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메이비는 이날 모친의 5000만원 ‘빚투’(빚 too, 나도 떼였다) 의 혹에 대한 뉴스1의 전화 입장 문의에 “기사를 보지 못 했다”며 “잘 모르는 일이어서 확인을 해봐야겠다”라고 짧게 밝혔다.

또 메이비가 남편인 배우 윤상현과 함께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측 관계자는 “제작진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알려왔다.

메이비 모친의 빚투 의혹은 이날 뉴스1 보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다가 4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지인 A씨는 메이비의 모친인 B씨를 사기죄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B씨에게 돈을 빌려준 이후 채무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

당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재판부는 A씨로부터 빌린 돈은 메이비의 모친 B씨가 차용한 것으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통장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메이비 명의로 된 계좌를 모친이 사용해 왔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제출 증거만으로 돈을 차용한 사람이 메이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대여금 반환소송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재판 과정 중에 공개된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거래 내역에도 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20년이 넘도록 메이비 가족과 알고 지냈다”며 “평소 B씨가 신용이 좋지 못해 거절하려 했으나 공인인 그와 결혼상대를 믿고 계좌에 송금해달라는 말에 메이비 명의로 된 통장에 이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연예인 빚투’ 논란이 확산되자 메이비가 A씨에게 연락을 취해 “엄마가 나한테 언질을 안한 부분이라 전혀 몰랐다”며 “(돈을 빌려준) 아줌마한테 되게 죄송하고 나부터도 화가 난다”고 알려왔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엄마한테 최대한 이야기해서 돈을 직접 마련하라는 것”이라며 A씨에게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메이비는 2015년 2월 배우 윤상현과 결혼해 현재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부부가 함께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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