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지금 1위는?’ 녹화 시간 짧아져 만족”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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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2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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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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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오랜만에 MBC 정규 예능 프로그램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경규는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열린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 기자간담회에서 “종편에서 예능을 하고 있다가 MBC에서 오랜만에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BC는 제 고향이다. 여의도 MBC 때 잘 나갔다.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유세윤과 함께 MC를 보고 있는데 워낙 잘 하기 때문에 내가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또 이경규는 “90년대 아는 노래니까 매회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옛 동료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데 몇 년 만에 보니까 개인적으로 행복한 프로그램”이라면서 “녹화 시간은 아주 짧아져서 아주 좋다. 만족스럽다.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었는데 양심상 더 줄이자고 말은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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