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루머고소 “자체 조사, 팬 제보 종합…민·형사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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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4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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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JYP엔터테인먼트가 악성 루머 작성자와 배포자들을 고소했다고 14일 밝혔다.

JYP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대해 최초 작성자와 배포자들에 대한 파악에 나섰고 자체 조사 및 팬들의 제보 등을 종합, 하루 만에 상당량의 사례 및 증거를 확보하고 13일 검찰에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인된 사례에 대한 즉시 고소는 물론, 향후 추가 발견될 시에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사 소송 역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YP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의 악성 루머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JYP는 “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루머의 생산과 유포는 사이버 명예 훼손죄 및 모욕죄 등을 근거로 한 즉시적인 고소 및 고발과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현재 본 사안에 대한 증거 수집 및 내외부 로펌과 조치 방안을 논의 중임을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 사안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팬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며 “자사는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과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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