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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빚투’ 등장…“멤버 父, 2억 7000만원 채무 불이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07 12:53
2019년 3월 7일 12시 53분
입력
2019-03-07 12:46
2019년 3월 7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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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JOY ‘코인법률방 시즌2’
유명 걸그룹 전 멤버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남성이 나타났다.
6일 KBSJOY \'코인법률방 시즌2\'에 출연한 의뢰인은 걸그룹 전 멤버의 아버지 A 씨가 자신에게 1996년 전기 오토바이 사업에 투자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의뢰인은 총 2억 7000만원의 돈을 A 씨에게 빌려줬지만 변제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A 씨와 동업을 했다며 "내가 부사장 자리를 맡았다. 근데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 출근은 며칠 동안만 했다. 실제로 회사가 있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2년 동안 실제로 운영이 됐던 회사다. 그런데 어느 날 미국을 간다더라. 그래서 돈을 빌려줬다"라고 주장했다. 또 의뢰인은 A 씨가 자신의 돈을 사업자금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중권 변호사는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걸 못하면 불충분한 증거"라며 조언을 건넸다.
방송 이후 \'걸그룹 빚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고, 누리꾼들은 해당 걸그룹 멤버가 누구인지 찾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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