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임신한 전 여친에 피소→여전히 입장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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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7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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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UN 출신 김정훈(39)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관계자는 지난 26일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뉴스1에 “김정훈 피소 보도와 관련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다음날인 27일 오전까지도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앞서 김정훈과 연인 관계이던 A씨(30)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신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소장에서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툼이 지속되던 중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을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정훈의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도 논란이 됐다. 이에 TV조선 측은 “당사는 보도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며 “기사를 보고 제작진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000년 남성 2인조 듀엣 유엔으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다. 데뷔 초 서울대학교 치대 재학 학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지난 2005년 듀엣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궁’ ‘마녀유희’ ‘다시 시작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1일 종영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1에 출연한 것이 가장 최근 활동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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