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결방, ‘자리있나요’ 편성에…“시청률 좋다고 파일럿 테스트” 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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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7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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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리있나요?’ 캡처
사진= ‘자리있나요?’ 캡처
16일 tvN이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을 결방하고 대신 설 특집 파일럿 예능 ‘자리 있나요’를 방영하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과 불만을 쏟아냈다

tvN은 이날 오후 9시50분 ‘윤식당2’을 결방하고 대신 설 파일럿 프로그램인 ‘자리있나요?’를 방영했다.

‘자리있나요?’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시민과 일상을 교감하며 맛과 멋과 정이 가득한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MC 김성주, 차오루, 김준현, 딘딘이 휴게소에서 즉석으로 일반인들에게 동반 여행을 제안해 함께 떠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윤식당2’ 결방은 미리 예고돼 있긴 했지만, 많은 애청자들이 아쉬움과 불만을 쏟아냈다. ‘윤식당2’ 방송 자체에 문제가 있어 결방한 것이 아니고, 특집 방송도 ‘윤식당2’와 관련된 것이 아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됐기 때문. 파일럿 프로그램은 시험 제작·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청률이 좋으니까 그 시간에 파일럿 프로그램 테스트하네. 방송국 짜증나네(baeb****)”, “왜 결방이냐고!! 시청률 올라가니 시청자를 물로 보나~?? 짜증나!!!(hs01****)”, “어이없다. 당연히 할 줄 알고 시간맞춰 틀었는데(bbi1****)”, “이거 보려고 기다렸다가 너무 어이없다. 담주는 안 보게 될 것같 다. 한 주 건너 뛰었는데 누가 그때까지 기다리겠나. 흐름이 끊긴다는 걸 모르나(leed****)”, “손 꼽아 기다렸는데...하(wang****)”, “시청률 잘 나오니까 이유도 없이 결방하고 엉뚱한 거 집어 넣어도 본방 기다리는 애청자들이 그거 봐줄 거라고 기대하고 이 짓 한 거지(minz****)”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자리있나요’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몇몇 누리꾼들은 “프로그램 자체가 민페인듯.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onet****)”, “한끼줍쇼랑 세모방 어디까지 가시나요 짬뽕 프로그램 참 작가나 연출자나 기획력 없고 그냥 모방 프로그램 뿐이네(suwo****)”, “티비엔에 인재가 그리없나. 이렇게 대놓고 표절프로를 만들다니 ㅋㅋㅋ(newl****)”라고 꼬집었다.

반면 “이프로 개꿀잼 ㅋ 약간 무리수 인데 잼있음 ㅋㅋㅋ(rand****)”, “자리있나요 정방 가즈아!(cass****)”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nN은 ‘윤식당2’ 본방을 결방한 대신, 16~17일 양일간 ‘윤식당2’ 1회부터 6회까지 연속 방송을 한다. 16일 오후 2시 40분부터 1~3회를 방영 했으며, 17일 낮 12시 10분부터 4~6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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