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딸·아들 있다…꼭꼭 숨어 살아 아이들 유치원도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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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5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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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밤의 TV연예‘
SBS ‘한밤의 TV연예‘
배우 옥소리 재혼한 남편과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가 자녀의 유치원에 못 간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4월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옥소리는 재혼한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와 외국 생활 등 근황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옥소리는 이혼 후 해외에서 거주했으며, 3년 전 재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옥소리는 재혼한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난 2007년 4월 모 호텔에서 패션쇼를 했는데 거기서 (남편이) 일을 하고 있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자신 때문에 내가 잃은 것이 많아서 함께 살며 평생 갚겠다'는 말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두 아이를 낳았다. 딸, 아들을 낳았고, 3살 1살이다"라며 "꼭꼭 숨어 살아 아이들 유치원 행사가 있을 때 한국 아이들과 학부형들이 계셔서 선뜻 못 가게 되더라"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15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이 최근 대만 현지에서 들려왔다"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복귀를 준비하던 옥소리는 당시 남편 A 씨가 간통죄 고소로 국내 지명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야반도주하듯 대만으로 출국했다"며 "옥소리가 대만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두 자녀는 아버지인 셰프 A 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대만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근무 중이며 지난해 초 미국계 대만 여성과 재혼을 했다. 상대 여성은 두 아이가 있는 싱글맘으로 두 가정이 합쳐져 자녀는 네 자녀가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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