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의 지지를 철회하는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이콧 이유 중 거짓말과 관련된 군 생활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문희준에 군대 선임이었던 홍경인은 지난 2013년 4월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의 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인은 MC들이 "제대 후 문희준이 홍경인을 피해 다녔다고 한다. 괴롭혔냐?"고 묻자 "괴롭히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문희준이 거짓말을 잘한다. 약간 어린애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이 점호 시간에 다른 핑계를 대고 빠졌는데 알고 보니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문희준에게 \'다 알고 있다. 얘기해라\'라고 말했는데 계속 딴 얘기를 하더라.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나도 문희준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군대에서 같이 지내다 보니 문희준이 왜 자기 음악을 고집하는지에 대해 알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다. 문희준이 피해 다니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해서 지지철회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하고 팬을 대하는 태도,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 의혹" 때문에 문희준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팬들도 문희준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과거 홍경인 또한 거짓말을 잘한다고 그를 평가함에 따라, 여론의 반응 또한 심상치 않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홍경인이 문희준 거짓말한다고 한 게 맞네", "대박이다", "저 때도 홍경인 진담인 거 같았는데", "참 안타깝다", "팬들한테는 거짓말 하면 안돼", "충격",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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