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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성지’ 아는형님에 걸스데이 유라 걸려들었다? 기습 질문에 머뭇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6 14:02
2017년 3월 26일 14시 02분
입력
2017-03-26 13:36
2017년 3월 26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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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의 유라가 열애성지 \'아는 형님\'에서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25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 걸스데이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소진에게 "지금 공개적으로 방송에선 얘기 못하지만, 남자친구 있지?"라고 물었다.
소진이 "지금?"이라고 놀란 표정을 짓자 강호동은 "방송보고 그 남자가 얼마나 섭섭하겠어"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다음주에 기사내지 말고 빨리 얘기해"라고 말했다.
민아는 "무슨소리야? 오빠가 봤어? 왜 그래"라고 받아쳤다. 이에 김희철은 "무슨 소리긴, 넌 \'아는 형님\' 안 봤어?"라고 받아쳤다.
강호동은 "한 사람씩 차근차근 말해봐. 소문내고 다니지 않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혜리가 먼저 "난 없어"라고 손을 들었다. 곧이어 민아도 "나도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순서였던 유라는 한 박자 늦게 "아 뭐? 한사람씩 다 이야기 하는거야?"라고 물었다.
이를 포착한 \'아는 형님\' 멤버들은 "에이 한템포 늦었더. 있네. 괜히 못들은 척 했거든"이라며 몰아갔다.
유라는 "아니야. 내가 원래 한 박자가 느린걸로 유명해"라며 당황했다.
아는형님은 그동안 출연 출연자의 상당수가 출연직 후 열애 또는 결혼을 발표해 열애 성지로 등극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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