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기춘씨 감옥갑시다!” 블랙리스트 의혹, BIFF예산 삭감 정황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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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8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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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성근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감옥 가자"고 글을 썼다.

문성근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춘 "부산국제영화제 예산 전액 삭감해라" 지시'-직권남용 입증할 확실한 증거’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김기춘씨 감옥 갑시다"라고 적었다.



링크된 기사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실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내용과 함께, 지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이 상영된 후 "부산국제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는 김 전 실장의 지시가 문체부에 하달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특검팀에 소환됐던 김 전 실장은 15시간 조사를 마치고 오늘(18일) 새벽 1시쯤 귀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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