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SNS 활동 재개, 엄태웅 성매매 논란 후 5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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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3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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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인스타그램
윤혜진 인스타그램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성매매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2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Your most precious friend in the world”(세상에서 너의 가장 소중한 친구)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딸 엄지온으로 보이는 아이의 신발 신은 발을 찍은 것이다.

윤혜진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엄지웅, 엄지온과 함께 출연하며 활발할 SNS 활동을 해왔지만 지난해 8월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 사실이 밝혀지면서 벌금 1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 충격으로 임신 중이었던 아내 윤혜진은 유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이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논란 이후 엄태웅 가족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등 가족 일정 외 일체 외부 노출을 피한 채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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