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광종 즉위+아이유에 ‘심쿵’ 고백…시청률 9.8%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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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5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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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달의 연인’ 캡처
사진=SBS ‘달의 연인’ 캡처
‘달의 연인’ 이준기가 황제 자리를 꿰차고 ‘고려 4대 황제 광종’으로 즉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17회에서는 고려 3대황제 정종(홍종현 분)이 승하하며 4황자 왕소(이준기)가 새로운 황제, 고려 4대황제 광종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충주원 황후 유씨(박지영 분)는 정종의 자리를 도둑질 했다는 맹비난을 했고, 친동생인 왕정(지수 분)은 소를 외면했다. 늘 왕소를 따랐던 13황자 백아(남주혁 분)마저 그를 형님이 아닌 황제로 대하니 왕소의 외로움이 커지고 슬픔에 빠졌다.

이때 왕소는 해수를 찾았고, 해수에게 "네가 원할 때 결혼하자"며 "앞으로 외로울 시간도 없다. 아이들도 많이 낳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해수는 "혼인도 안했는데 몸부터 챙기라고 하냐. 싫습니다. 안합니다. 청혼은 좀 더 멋있게 하셔야죠. 소원 탑에서 할 말 있다고 한 거 청혼 하려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왕소는 "혼인 하려면 네가 원하는 청혼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거냐. 국정보다 더 어려운 게 널 다루는 것이다"고 말해 해수를 감동 시켰다.

한편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는 지난해 대비 3.9%P 상승한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달의 연인’은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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