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 승부’ 남궁민 “이상민 갱년기 의심스러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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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3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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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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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 승부’ MC를 맡은 배우 남궁민이 가수 이상민의 갱년기를 의심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 승부’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남궁민과 승부사 감독 역할의 이상민, 손수희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민은 “첫 녹화를 마쳤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궁민은 “이 프로그램이 감동적이긴 하지만 이상민 씨가 눈물이 많다. 파일럿 때도 울었는데 이번에도 눈물을 보였다”면서 “갱년기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손수희 PD는 “그만큼 상황에 이입되는 순간이 많다는 것이다. 나 또한 녹화를 할 때 관전이 아닌 상황에 흠뻑 빠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또 이상민에 대해 “이상민 씨가 프로그램에서 (노래싸움 팀) 감독으로 선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팀을 유리하게 이끌어 간다”며 “말도 재치있게 하시고, 제가 MC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예측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노래싸움 승부’가 파일럿 방송 때와 다른 점에 대해 “더 치열해 진 것 같다”며 “추석 예능으로 할 때는 서로 좋은 게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에서는) 감독 입장에서 선수들을 (대결에) 내보내고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 그래서 더 치열해지고 판정에 수긍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 저는 중간에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래싸움 승부’는 지난 9월 16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종의 연예인들이 3인 1조로 팀을 이뤄 감독의 지휘 아래 노래로 싸우는 1 대 1 듀엣 서바이벌이다. 남궁민이 MC를 맡았고,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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