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진영 액션씬 뒷이야기 “기본기가 빛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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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30일 15시 53분


사진=KBS2
사진=KBS2
앞서 화제가 됐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진영의 검술액션씬의 뒷이야기가 드러났다.

지난 27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 분)과 김윤성(진영 분)은 홍라온(김유정 분)을 인질로 삼은 자객들에게 함께 맞서 싸웠다. 검을 맞고 피를 흘리던 영은 자객을 병연(곽동연 분)으로 의심하며 “병연이냐”는 대사를 던져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위기의 순간, 영은 윤성과 라온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동궁전 문을 박차고 들어와 자객들을 벴다. 한 때 죽마고우였지만 이제는 왕위와 라온을 사이에 둔 연적이 된 영과 윤성이 액션씬에서 ‘깜짝 콜라보’를 보여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극중 액션을 지휘한 강영묵 무술감독은 “이번 액션씬은 라온을 지켜가며 싸워야 하는 영,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 속에서 영에게 칼을 밀어 도움을 주는 라온, 영을 위해 칼을 맨손으로 막아내는 윤성 등 각 캐릭터의 상황을 중심에 둔 채, 내용을 풀어가는 과정에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며 “방송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며 틈틈이 기본기를 쌓아둔 박보검, 진영의 실력이 빛을 발한 장면 같다”고 전했다.

이어 “넉넉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박보검, 진영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액션과 감정 모두를 살려냈다”며 “박보검은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실력이 점점 일취월장하고 있고, 진영 또한,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 늘었다”라는 후문과 함께 “개인적으로 두 배우의 실력이 드러날 수 있는 액션씬이 한 번 더 등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3일 오후 10시 13회를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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