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임지연, ‘정글의 법칙’서 인연?…갯벌 사냥 임지연 1위, 손호준은 꼴찌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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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5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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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캡처
사진=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캡처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과의 과거 ‘정글의 법칙’ 인연에 대해 언급하면서 해당 방송 내용도 주목받았다.

손호준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에서 임지연과의 호흡에 대해 “멜로가 처음이라 어색하긴 했었는데 다행히도 지연 씨하고는 초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호준은 이어 “(임지연과)예전에 타 프로그램에서 같이 정글을 다녀온 적이 있다. 친분이 있어서 지연 씨도 많이 도와주셔서 잘 하고 있다”며 “지연 씨가 잘 맞춰주신다. 제가 워낙 숫기가 없다보니 초반에는 힘든 편인데 지연 씨하고는 잘 맞는다”고 전했다.

손호준과 임지연은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 병만족 18기 멤버로 함께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극과 극의 모습으로 화제가 됐는데 임지연은 사냥 1위, 손호준은 꼴찌인 4위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병만족은 당시 갯벌 사냥에 나섰고, 임지연은 조개와 소라 등 갯벌 생물을 골고루 잡아 수확량 1위를 기록하며 여전사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손호준은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잡는데 그쳤다.

이후 임지연은 큰 솥을 이용해 푸짐한 요리를 만들어 즐겼고, 손호준은 손질 후 더욱 작아진 물고기로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식사를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에서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손호준과 임지연은 이번엔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달달한 멜로로 호흡을 맞춘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김미풍(임지연)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이장고(손호준)가 1000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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