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여왕’ 계은숙 “어리석음 인정…용납 어려울 만큼 힘들어” 말로만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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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0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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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궁이 캡처
사진=아궁이 캡처
‘엔카 여왕’ 계은숙(55)이 필로폰 투약과 사기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확정 받은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도 화제다.

계은숙은 2014년 2월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아궁이)에 출연해 “평생을 두고 지난 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게 됐다”면서 “본인조차 용납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007년 11월 일본에서 각성제 소지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뒤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 형을 받고 추방당했던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

그러나 결과적으로 “지난 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게 됐다”는 계은숙의 발언은 허언이 됐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택, 호텔 등지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기 때문.

한편,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계은숙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1년2개월과 추징금 80만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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