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동남아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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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2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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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 사진|동아닷컴DB
배우 정일우. 사진|동아닷컴DB
한류스타 정일우가 중국을 넘어 동남아 지역까지 휩쓸어 눈코 뜰 새 없다.

정일우는 현재 태국에 체류하며 현지 드라마 ‘사랑과 거짓말’ 촬영에 한창이다. 8월에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을 앞두고 있어 일정을 조율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쓰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중국어권을 주요 무대로 활발히 활동을 벌인 결과다. 정일우는 중국 웹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이 누적 조회수 2억건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끌어 시작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영화 ‘여장부’와 40부작의 드라마 ‘여인화사몽’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중국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갔다.

대륙에서 얻은 뜨거운 반응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이어지면서 정일우를 향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사랑과 거짓말’을 통해 국내 연기자 중 처음으로 태국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최초’의 수식까지 안았다. 제작진은 정일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최고의 대우를 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는 ‘사랑과 거짓말’ 촬영을 절반 이상 마쳤지만, 동시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 관련 제작발표회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송사 측은 정일우의 태국 일정을 고려해 드라마를 첫 방송하는 8월 중순 제작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정일우 측 관계자는 12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을 앞두고 있어 이달 말 귀국할 계획이지만, 태국에서 드라마 촬영이 한창이고 예의상 현지 제작진의 의사가 우선이라 변수를 무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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