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평균시청률 5%, 최고 7%까지…급물살 탄 스토리 전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5월 21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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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에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0%, 최고 7.0%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달성했다.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세부터 49세까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1.8%와 최고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나둘 밝혀지는 사연과 급물살 탄 스토리 전개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탄탄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기준)

‘디어 마이 프렌즈’ 3회에서는 조희자(김혜자 분)와 문정아(나문희 분)가 사람을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속 주인공 ‘델마와 루이스’처럼 신나게 자동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낸 것. 덜덜 떨며 사람을 쳤다고 말하는 문정아와 넋이 나간 표정의 조희자는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해 했다.

또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박완(고현정 분)-서연하(조인성 분)가 헤어진 이유도 공개됐다. 휠체어를 탄 서연하의 모습이 드러나며 그가 장애인임이 밝혀진 것. 박완은 서연하의 다리 이야기를 애써 피하며 눈물을 머금었고, 서연하는 자신의 다리에 관해서 솔직하게 얘기를 하지 못할 거라면 관계를 그만 두자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렇듯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시청자들의 흥미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나오지 않은 박완과 서연하의 과거 러브 스토리, 서연하의 다리에 얽힌 애틋한 사연, 뜻밖의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된 조희자와 문정아의 운명 등에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영정 사진 에피소드는 시니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만이 그릴 수 있는 유쾌함과 감동을 전했다. 죽을 날이 언제든 오늘 하루를 더 소중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은 ‘디어 마이 프렌즈’가 왜 노년의 삶을 다루려는 지를 의미있게 보여줬다. 유쾌하게 달려가던 드라마는 "우리는 모두 시한부다"라는 박완의 내레이션으로 시청자의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다.

21일 방송될 ‘디어 마이 프렌즈’ 4회에서는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문정아와 조희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완은 수상쩍은 이들의 행동에 의심을 품게 되는데, 4회의 부제가 ‘부디 부탁하건데, 당신들 우릴 다 안다 하지 마세요’인 만큼 세 사람 사이에 사연이 있는 듯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 서연하의 다리 장애가 밝혀진 가운데, 박완과 서연하의 과거 가장 행복했던 한 때가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달달함과 애틋함을 넘나들 예정. 서연하에게 말 못했던 가슴 속 진심을 꺼내는 박완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디어 마이 프렌즈’ 4회는 2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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