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활동 앞둔 프로듀스 101 황인선 “더 성숙한 황이모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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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1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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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황인선 (사진=황인선 SNS)
프로듀스 101 황인선 (사진=황인선 SNS)
솔로활동 앞둔 프로듀스 101 황인선 “더 성숙한 황이모로 돌아오겠다”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황이모’란 애칭을 얻은 황인선이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차 소감을 전한 손글씨 편지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황인선은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 10회에서 온라인 투표, 현장 투표를 합산한 3차 투표 결과가 공개, 순위발표에서 27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탈락 후, 황인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TO. 국민프로듀서님께, 안녕하세요. ‘프로듀스101’의 최고령자이자 ‘황이모’라는 캐릭터를 얻은 황인선입니다”라고 시작한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처음 이 프로그램을 출연하기까지 여러 고민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저의 꿈이 있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프로듀서님 덕분에 제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이 정말 저에겐 큰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라며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또 “제 고충을 일일이 다 말씀 드리진 못하지만, 무용을 오랫동안 한 제가 갑자기 가수의 꿈을 꾸게 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포기’하라고 할 때마다 연락을 끊어버리는 등 저에겐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갈등의 시간들이었습니다”라며 “‘이모’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대중이, 국민이 저를 '국민 이모'라 하면 하겠습니다. 전 여러분에게 당당하게 설 것입니다. 제가 얻을 수 있는 사랑을 받은 거 같아 너무나 행복합니다”고 애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더 멋지고 성숙한 ‘황이모’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프로듀스101’ 모든 친구들, 이 언니와 함께 연습하고 웃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고맙고 끝까지 응원할게! 정상에서 볼 수 있길”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3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황인선은 오는 4월 첫 솔로앨범 발표를 준비 중이다. 현재 절반 이상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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