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신은경, 1994년 보이시한 매력으로 ‘스타덤’… “전성기 때 1시간에 광고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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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4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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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쳐
사진=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쳐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 대표에게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화려한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는 90년대를 풍미한 미녀 스타 신은경과 김희선, 데뷔 이후 20년 동안 스타에서 연기자로 거듭난 그녀들의 연기 인생을 집중 탐구했다.

신은경은 1994년 의학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짧은 쇼트커트에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아마 그 때 그렇게 중성적인 이미지나 개성이 강한 여자 배우의 시초였던 것 같다”며 “그 이전에는 항상 예뻐야 했다. 난 원래 불가능이다. 멋지고 개성이 있다면 배우로서도 충분히 존재 가치가 있구나(라는 걸 그때 느꼈다)”라고 말했다.

신은경은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로 광고 찍을 시간이 제대로 없어 한 시간 간격으로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에 그는 “무슨 광고 촬영장에 데려다 놓고서 한 시간 만에 빨리 찍으라고 했다. 그래서 요즘 CF를 이렇게도 찍나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은경은 명예 및 신용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에게 고소 당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측 관계자는 “신은경이 진 빚 2억 이상을 우리 쪽에서 계속 갚아왔다”며 “지난주 신은경을 명예 및 신용훼손 혐의로 고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 소속사 측은 “신은경이 소속돼 있던 4년 6개월 동안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 채무를 졌음에도 이를 갚지 않았고, 광고계약 성사로 인한 입금을 받은 4일 뒤에 아무런 고지 없이 새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가 일방적인 주장으로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며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맞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은경. 사진=신은경/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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