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1인2역 연기 호평… 강렬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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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4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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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1인2역’

배우 박혁권이 1인2역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박혁권은 현 삼한 제일검 ‘길태미’와 쌍둥이 형 ‘길선미’를 동시에 맡아 1인2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첫 등장한 길선미(박혁권 분)은 죽음의 위기에 처한 땅새(윤찬영 분)를 구해줬다.

이후 땅새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네는 것은 물론, 무술 고수 장삼봉(서현철 분)에게 땅새를 부탁하는 인정 있는 모습으로 동생 길태미와는 정반대의 선한 인품을 보여줬다.

반면 길태미(박혁권 분)는 왜구가 양광도까지 쳐들어오자 군사를 확보하기 위해 관직에 올라 있는 사람들을 도당에 불러 모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선뜻 군사를 내놓지 않자 백성들의 땅을 이용해 전쟁 장사를 하는 악랄한 악인의 모습을 나타냈다.

화려한 치장과 장신구를 좋아하고 능청스러운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잔혹한 속내를 가진 ‘길태미’라는 악인을 완벽히 표현하고 있는 박혁권은 쌍둥이 형이지만 온후하고 남자다운 성품을 지닌 은거 고수 ‘길선미’역까지 확연히 다른 두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박혁권이 1인2역 연기를 펼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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