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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재은, 가상 이혼…“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6-29 17:02
2015년 6월 29일 17시 02분
입력
2015-06-29 17:01
2015년 6월 29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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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재은. 사진=‘SBS 스페셜’ 방송화면
SBS 스페셜 이재은, 가상 이혼…“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아역배우 출신 배우 이재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가상으로 이혼 생활을 체험하는 ‘이혼연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재은-이경수 부부는 위기의 부부 중 한 커플로 등장했다.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 교수는 “내가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 연애할 때, 사랑할 때 당신을 찾고 싶다”며 이혼신청서를 건넸다. 그동안 냉랭한 생활을 해왔던 이재은이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교수는 “아내를 제자로 처음 만났는데, 그땐 아내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고 놀랐다”며 “연예인이었는데도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아내는 참 냉랭하다”며 “말이 없다”며 아쉬워 했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며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은은 또 “너무 어릴 때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결혼과 동시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꿈이었다.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재은이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또 “제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다.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며 과거 노출영화에 출연하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이재은은 빚으로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벗어 던져야지만 진정하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게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 밖에 없었다”고 말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다고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며 “진짜 신랑에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것”이라고 신랑에게 돈 없이 결혼한 것에 대한 미안한 심경을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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