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이규석 듀오, 30세차이 세대초월 그룹 결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6일 17시 53분


코멘트
1980년대 대학가요스타 이정석·이규석 듀오가 21살 대학생 밴드와 30살 차이 세대초월 그룹을 결성했다.

프로젝트 밴드 이름은 이정석과 이규석의 성씨와 이름끝자를 딴 ‘트윈 스톤즈’(Twin Stones).

24일(오후 8시)~25일(오후 3시·7시)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8090 발라드 가수들과 아들뻘인 신세대 뮤지션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향후 이정석 이규석의 백밴드를 담당할 이들은 모두 스물한 살 동갑내기인 한양대 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의 하정수(베이스), 신동민(건반), 한은진(건반), 신한대 공연예술학과의 이상영(드럼) 등 4명으로 이정석 이규석의 음악 제자들이다.

또한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 공연의 정신적 지주인 그룹 ‘스물하나’(1981년 MBC 대학가요제 입상)와의 강한 연대의식을 상징한다.

이정석, 이규석은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었다. 단순한 세션맨이 아니라, 세대간 통합의 미래지향적 공연 브랜드로 발전시켜나간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 공연은 ‘스물한 살의 비망록’의 ‘스물하나’를 비롯해 ‘떠나지마’의 전원석, ‘암연’의 고한우, ‘가질 수 없는 너’의 뱅크, ‘낯설은 아쉬움’의 진시몬,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의 에밀레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 게스트 가운데 두 가수는 노개런티 출연을 자청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