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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작은 일찌감치 이슈점령…韓영화는 속수무책
스포츠동아
입력
2015-03-28 09:30
2015년 3월 28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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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미션임파서블5’ 포스터(오른쪽). 사진제공|마블 엔터테인먼트 트위터·롯데 엔터테인먼트
발 빠르게 개봉 일정을 확정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연일 이슈를 만드는 반면 한국영화는 더디기만 하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미션5)이 개봉을 4개월이나 앞둔 24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티저 형식의 이 예고편은 이날 하루 20만 명(네이버 기준)이 찾아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4월23일 개봉하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과 6월 공개하는 ‘쥬라기 월드’역시 물량공세로 영화를 적극 알리고 있다.
반면 같은 시기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아직 공개 일정은 물론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해 상대적인 주목도가 낮다. ‘어벤져스2’에 이어 5월 개봉을 준비해왔던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오히려 8월로 공개시기를 연기했다.
‘어벤져스2’는 4월16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와 감독 등이 참여하는 내한 프로모션을 확정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주인공의 내한은 자주 있지만 주연 배우 여럿이 한꺼번에 국내 관객을 찾는 건 처음이다. 더욱이 할리우드 배우들의 내한일정은 보통 열흘 정도 앞서 공개되지만 ‘어벤져스2’는 이례적으로 약 한 달 전 그 계획을 공표해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션5’도 비슷한 상황이다.
7월 말 개봉으로, 아직 4개월이나 남았지만 일찌감치 예고편을 내놓아 ‘여름 블록버스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션5’ 국내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화려한 액션으로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한 예고편을 통해 올 여름 최강의 블록버스터라는 점을 인식시키려고 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개봉을 준비하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겨우 포스터만 공개했을 뿐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이슈는 아직 없어 대조를 이룬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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