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살아있으니까 다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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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2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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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배우 윤여정이 박근형과 로맨스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에서 윤여정은 “박근형과 40여년 전에 ‘장희빈’에서 숙종과 장희빈으로 처음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희빈 때 박근형이 나에게 ‘연기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뭐라고 했다. 그래도 나는 내 마음대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희빈’에서도 서로 끔찍이 사랑하는 관계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사랑하는 관계다. 정리하자면 ‘반세기 만에 만난 사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형도 살아있고 나도 아직 살아있으니까 우리 둘이 만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첫 번째 러브 스토리로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그리고 EXO 찬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기대된다”, “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노년의 사랑도 사랑이다”, “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멋진 로맨스 기대할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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