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현빈 케미 ‘UP’에도 불구 시청률은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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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5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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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쳐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배우 한지민과 현빈의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에도 불구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3회에선 하나(한지민)와 로빈(현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하나는 로빈이 자신을 위해 구서진이 아닌 로빈으로만 살고 싶다고 고백하자 그런 로빈을 끌어안은 뒤 “이젠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 안 떠나요. 옆에 있을 거예요”라며 “지금까진 로빈이 지켜줬지만 이제부턴 내가 지켜줄게요”라며 애뜻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로빈의 다른 인격 구서진까지 지켜낼 것이라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구서진은 장하나에게 “다행이다. 이제라도 당신 같은 사람 만나서. 그러니까 이제라도 내 세상이 되어줘”라며 “지켜주고 싶다고 했다면서, 우리 둘 다. 장하나씨 성격상 로빈이 동의 없이 나와 먼저 시작할리 없다는 거 안다. 천천히 해도 돼. 난 요즘 기다리는 게 일상이야”라는 애뜻한 멘트를 던져 시청자들에게 설렘은 안겼다.

한편, 이날 ‘하이드 지킬, 나’는 현빈과 한지민의 달달한 케미에도 불구하고 전국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부진의 벽을 깨지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전국 기준 11.8%로 방송 한 주만에 수목극 1위를 탈환했고, 기존 1위였던 MBC ‘킬미, 힐미’는 전국 11.5%로 2위에 그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사랑스럽네”,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옆구리 시려”,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시청률은 안나오네”,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빈과 한지민이 열연 중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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