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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수상소감 “이렇게 좋은 날이 되면 항상 보고픈 아들” 울컥
동아닷컴
입력
2015-01-01 19:58
2015년 1월 1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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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수상소감 | 사진=해당 방송 캡처
박영규 수상소감
‘2014 K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영규가 수상 소감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박영규는 3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하사극 ‘정도전’으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영규는 “40년 꿈을 꾸니까 좋은 상을 받았다”며 “이렇게 좋은 날이 되면 항상 한 쪽으로 기쁘고 행복하지만, 항상 보고싶은 하늘에 있는 아들이 생각난다”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이어 박영규는 “그 아들한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연기하면서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 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가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아 보라고, 노력하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규는 “아들을 위해 이 기분 좋은 상패를 들고 노래 하나 하겠다”며 아들을 위한 추모곡을 불렀다.
또한 박영규는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 내년엔 희망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갑시다”라고 세월호 참사 유족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건넸다.
한편 박영규 아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박영규 수상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영규 수상소감, 가슴이 뭉클했다” “박영규 수상소감, 눈물날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영규 수상소감. 사진=2014 KBS 연기대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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