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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개봉 전격 취소, 소니픽처스 제작비 484억 원 어쩌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8 14:15
2014년 12월 18일 14시 15분
입력
2014-12-18 14:08
2014년 12월 18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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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픽처스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소니픽처스는 17일(현지시간) “대다수 극장들이 ‘인터뷰’의 상영을 취소함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영화관 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소니픽처스는 최근 전산망 해킹을 당하고 해커조직 ‘GOP(평화의 수호자)’가 ‘인터뷰’ 상영관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까지 게재해 상영 계획을 취소하는 극장이 잇따르자 결국 개봉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소니는 ‘인터뷰’의 개봉을 강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파키스탄, 호주 등에서 이어지고 있는 과격세력들의 테러로 인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픽처스 측은 “영화의 개봉을 저지하려는 뻔뻔한 시도와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에 입힌 손실에 깊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의 제작비는 4400만 달러(약 484억원)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북한 어이없네”,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테러 위험때문에 어려운 결정했네”,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북한 해커 대단하다”,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북한 소행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인터뷰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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