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김구라 발언 눈길 “얼마 전에 통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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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0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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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사진 =  JTBC ‘썰전’ 화면 촬영
신정환. 사진 = JTBC ‘썰전’ 화면 촬영
방송인 신정환(39)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방송인 김구라의 신정환 언급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달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연예계 복귀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구라는 “신정환과 얼마 전 통화를 했다. 형으로서 걱정돼 ‘앞으로 뭐 먹고 살려고? 라고 물었더니 ’뭐 사업 같은 거 해야 되지 않겠어? 라고 하더라” 라며 “그래서 ‘돈은?’ 이라고 물었더니 ‘뭐 어떻게 되겠지’ 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이 결혼을 계기로 방송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내가 봤을 때 아직 그런 계획은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정환이 빌린 돈 1억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모 씨(62)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신정환을 고소했었다. 당시 이 씨는 신정환에게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신정환이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신정환을 다시 고소했다.

경찰 측은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1억 여 원을 받아갔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했던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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