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에볼라 감염, 스페인 女 간호사 양성반응 ‘치료 중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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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8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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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에볼라 감염. 사진 = SBS 뉴스 화면 촬영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사진 = SBS 뉴스 화면 촬영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유럽 내에서 첫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에볼라 감염으로 죽은 스페인 신부를 치료했던 간호사는 서아프리카 외부에서 감염된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사례다. 현재 서아프리카에서는 최소 3500명이 에볼라로 사망했으며 7000여 명이 감염됐다.

이 간호사는 이날 오전 고열 증상을 보였으며 두 번의 혈액 검사에서 모두 다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다. 격리된 유럽 첫 에볼라 감염 간호사의 남편은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예비 차원에서 카를로스 3세 병원에 입원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유럽 첫 에볼라 감염 간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사진 = SBS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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