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새론, “청각 장애 연기 위해 수화 연습…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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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3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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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김새론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김새론

배우 김새론이 청각 장애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맨홀’ 제작보고회가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신재영 감독과 배우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새론은 맨홀에서 벌어지는 일을 목격하며 위험에 처하는 청각장애인 수정 역을 맡았다.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김새론은 촬영 한 달 전부터 수화를 연습했다.

김새론은 “말로 의사소통을 하고 감정 표현을 하는 연기를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수화로 연기를 하면서 답답한 기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급한 상황에서는 말로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손으로 소통해야했다. 연기를 하면서도 답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맨홀’은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다. 10월 개봉 예정.

김새론. 사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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