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비, 바스코 이긴…"난 힙합 만수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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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9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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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엠넷 쇼미더머니3 방송캡처
사진출처= 엠넷 쇼미더머니3 방송캡처
'바비 만수르'

YG 소속 래퍼 바비가 자신의 힙합 만수르라고 표현해 화제다.

바비는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아이돌 래퍼의 편견을 깨고 14년차 래퍼 바스코와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 오르기 전 바비는 제작진에게 "얼떨떨하다. TOP4에 진출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처음 시작할 때는 본선 무대에 오르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 무대에 한번이라도 서 볼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벌써 4강 무대였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터라 내가 이 위치가 맞는지 과분하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어릴 적부터 존경했던 바스코 형과 대결하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저 좋고 신기할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선보인 공연에 대해 바비는 "돈이라는 주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나에게 돈은 가사다. 누구는 밤마다 돈을 쓰지만 나는 밤마다 가사를 썼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돈은 가사고, 난 힙합 만수르"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또 바비는 "도끼, 더 콰이엇 프로듀서는 항상 양보해주시고 내 의견을 먼저 들어주시는 편이다. 그래서 한 번도 의견이 부딪힌 적이 없었다. 내 의견을 위주로 하되 그 위에 프로듀서분들이 도움을 주시는 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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