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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년 구형’ 강용석 과거발언 “죽기 싫으니…사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입력
2014-08-13 16:41
2014년 8월 13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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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성희롱 발언.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모욕 등)로 기소된 강용석 전 의원(45)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으면서 문제가 된 발언과 이에 대한 과거 사과와 해명 내용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월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잘못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
당시 강용석 전 의원은 “아무리 사석이라도 조심했어야 하지 않나?”라는 MC이경규의 질문에 “그 발언에서 잘못된 발언이 있었다.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을 다시 한 번 전해드린다”고 사과했다.
아나운서 출신인 MC김성주가 단호한 목소리로 “아직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사과에 진정성이 담긴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강용석 전 의원은 “형사 사건대로 가면 정치 생명이 끝나는 거다. 죽으라는 건데. 죽기는 싫으니까. 사과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성희롱 발언 이후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들은 뭐라고 하던가?”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국회의원들이 피한다. 만나본 적이 없다. 나도 그분들 통해서 도움 받고 싶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용석은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대생에게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강용석은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 “대통령도 예쁜 여학생의 연락처를 알려고 했을 것” 등 성희롱 발언을 해 아나운서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됐다.
한편 검찰은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강용석 전 의원의 발언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면서 1·2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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