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애라, 차인표 편지에 눈물…"당신은 내가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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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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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신애라 차인표'

'힐링캠프'서 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SBS '힐링캠프'에 신애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애라의 남편 차인표의 편지가 소개돼 감동을 자아냈다. 힐링캠프 녹화 전날 밤, 차인표가 김제동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며 '타이밍이 된다면 녹화 중에 읽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편지에서 차인표는 "부인, 결혼한 지 20년이 됐다. 수많은 날 동안 나는 당신에게 무엇이었냐. 당신은 나에게 옷장이었다. 필요한 옷이 다 있는 옷장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차인표는 "울면 함께 울어주고 기쁜 날 더 크게 웃어주고 볕 좋은 날 손 잡고 산책해 준 당신, 당신은 내가 있는 이유다. 이제는 문도 삐걱거리고 문고리도 떨어져 나갔지만 옷장을 만들어 준 나의 가구 장인, 기꺼이 나의 옷장이 되어 준 당신 고맙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무엇인가요"로 끝을 맺었다.

신애라는 차인표의 편지에 눈물을 보이더니 이내 "남편 흉 보던 이야기 편집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애라는 차인표의 편지 마지막에 대한 대답으로 "남편은 글 잘 쓰는, 내가 바꾸긴 어려운, 큰 아들이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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