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심경고백 후 삭제, 앞서 논란 된 SNS ‘열애 증거’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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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7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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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엑소 백현-태연/인스타그램
사진제공=엑소 백현-태연/인스타그램
백현 심경고백

아이돌그룹 엑소의 백현이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의 열애 인정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가 삭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앞서 일부 팬들을 분노케한 백현과 태연의 SNS ‘열애 증거’ 의혹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엑소의 백현과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달 19일 자동차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SNS에서 백현과 태연의 ‘열애 증거’라며 의혹이 쏟아지면서 팬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오레오 과자’가 백현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태연은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오레오”라는 글과 함께 과자 2개가 포개져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는 검은 과자 사이에 흰색 잼이 들어간 오레오가 흰 ‘백(白)’ 검을 ‘현(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태연과 백현이 서로의 애칭이나 독특한 말투를 SNS에 올리거나 비슷한 포즈의 사진을 번갈아 게재하는 것도 열애 증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선 백현의 인스타그램 인사말에서 ‘EXO(엑소)’의 표기가 ‘ExO’라도 돼있는 점이 ‘태x연’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이후 태연은 6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에 티 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고”고 해명했다.

백현도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며 “더 이상 저희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엑소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백현이 되겠습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글을 갑자기 삭제해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제공=엑소 백현-태연/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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