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동준, "전 재산 52억 클레멘타인에 올인"… 수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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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7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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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이동준’

영화배우 이동준이 ‘라디오스타’에서 영화 '클레멘타인'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준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10년 전 영화 클레멘타인 제작에 52억을 투자했다. 스티븐 시걸을 믿었다"며 "전 재산을 클레멘타인에 올인했다. 내 돈 40억을 투자하고, 후반 작업에 12억을 더 넣었다. 그 중 2억 정도 건졌다"고 고백했다.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과 함께 배우 이동준과 김혜리가 출연한 '클레멘타인'은 딸을 위해 싸움에 나서는 아빠 이승현(이동준)의 이야기다.

연예계 싸움꾼으로 알려진 이동준과 뛰어난 무술 솜씨를 자랑하는 스티븐 시걸의 화려한 액션과 코믹 요소를 더했지만 흥행에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라디오스타’에서 이동준은 "스티븐 시걸 씨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다는 얘길 안했으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배급사에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여 영화 `트로이`와 동시 개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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