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이상형? 나이 어렸으면” 하더니 10세 연하와 결혼…“소원 풀었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0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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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김유나 결혼. 사진=동아일보 DB
홍경민 김유나 결혼. 사진=동아일보 DB
홍경민 김유나 결혼

가수 홍경민(38)과 해금연주자 김유나 씨(28)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홍경민의 최근 발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경민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연애에 대해 "고민이 많이 생겼다.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결혼을 생각하니 그렇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홍경민은 "연애할 때는 고민 없이 만났는데 결혼을 생각하니 그렇지 못하다. 가수가 '노래 따라 간다'는 말이 있으니까 이번 노래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하면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홍경민은 이상형과 관련해서는 "외모는 많이 안 본다. 결혼을 생각하다 보니 집안을 평화로울 수 있게 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 내 형수가 빠른 81년생인데 그보다는 어렸으면 좋겠다. 그래야 잘 지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경민의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데뷔 17년을 맞이한 가수 홍경민이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고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홍경민과 김유나 씨는 올해 안에 결혼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경민과 김유나 씨는 올해 2월 홍경민의 KBS2 '불후의 명곡' 3.1절 특집 녹화 때 김유나 씨가 해금연주자로 참여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소속사 측은 "평소 이상형에 가까운 김유나 씨의 모습에 호감을 갖던 홍경민이 4월 초 프러포즈 송인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하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급격히 가까워져 결혼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결혼 일정이 확인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홍경민 김유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경민 김유나 결혼, 10세 연하라니 소원 성취했네" "홍경민 김유나 결혼, 드디어 장가 가는구나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경민 김유나 결혼. 사진=KBS2 '불후의 명곡2'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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