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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심은경 수상, “엄마, 10년 뒷바라지 미안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8 09:17
2014년 5월 28일 09시 17분
입력
2014-05-28 09:08
2014년 5월 28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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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상 갈무리
배우 심은경이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지난 27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심슨경은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을 전하며 “정말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 전혀 받을 생각을 못했다”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수상소감도 준비하지 못했다. 어린 내가 받아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수상한 그녀’라는 작품을 재밌게 찍은 것밖에 없는데 큰 상을 줘 감사하다”면서 “마지막으로 내 모습 보고 있을 엄마, 10년 동안 뒷바라지 해주고 말썽 많이 피워 미안해. 집에 가서 보자”라고 말했다.
심은경 수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엽다”, “받을 만하니 받은 것”, “엄마 이야기 가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소녀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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